으음, 이제 곧 잘 거랍니다.
시간은 관계가… 없습니다.
진짜로 피곤하니까 쿨~쿨 자 버리는 거여요.
아~ 전에 이런
얘길 해보려고… 합니다.
하하~ 조금 늦게… 자겠네요.
그, 정말로 어떤식으로 해야 하는
라는 고민을~ 딱 3초 했답니다.
그럼… 이야길 시작하겠습니다!
금방… 끝내버리겠습니다. 하하^^ 아자!
친구들에게 훈수를 두고 있는 나, 사귀는것을 한 번도 못해본…. 사람이여요.
연애나 하는겁니다.
친구의 연애이야기를 듣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훈수를 뒀는데 넌 연애나 하세요. 였답니다.
전 언제쯤 사랑을 할까요? 먼 이야기…ㅠ
연애 진짜 좋아해요!
하지만 현재는 사랑하기엔 복잡한 세상이죠.
대단히 저기 앞쪽에 가는 생각들로 인하여
연애에 대한 환상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애는 그저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생각들이에요.
꿈이라는
연애하면 얻는 것도 많겠지만, 반면 잃어야 하는 것도 많다는 생각에
쉽사리 아직은 사랑이라는 것을 시도해보지도
발을 담그지도 못하고 있어요.
누군가 다가오면 먼저 겁부터 먹고 나서 뒤로 피하기 바빠요.
상대방은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요.
마치 귀신이라도 쳐다본 듯 도망쳐 버리는 곤란한 놈이 여기에 있으니 말이에요.
그래도 친구의 사랑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짜 내가 된 듯
훈수를 두는 내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연애를 하고 싶긴 하나 봐요.
이번에 누군가 접근하면 한번 사귀어볼까?
옆구리 시린 계절도 오는데 따뜻하게 해줄 한 사람을 만나기는 해야 할텐데
제 고독함을 달래기 위하여 그 어떤 사람을 만난다는 핑계보다는
그냥 타인과 얘기를 나누고 신나는 꿈을 꾸고 싶네요.
이런 말을 하니까 친구가 하는 이야기가 연애나 제발 하세요. 라네요 ㅋㅋ
일단 하고 봐야 하는 것이 사랑이라면-
아무나 와도 괜찮을까? 그건 아니라 봅니다.
제 귀중한 시간을 나누어도 될 만큼 괜찮은 사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죠?
그동안은 그저 현재의 고독함을 채우기 위해서 누군가를 만났다면
이제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나누어 소비하고
똑같은 추억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그러한 사람.
아. 그러한 사람 어디 없을까나요?
아아~ 사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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