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가 있겠지
축구를 하는 아이들 대부분은
나중에 축구선수가 되어 부모님
호강시켜드리고 싶다고 한다.
부모님들은 그런 아이가 대견
스럽고 자랑스럽다. 그런데
그 아이가 축구선수가 될 확률은
0.3% 정도 밖에 되질 않는단다.
그럼 열심히 운동하는 자식을
키워낸 부모님들은 나중에 호강은
커녕 계속 그 아이를 돌보는 처지에
처해질지도 모른다.
난 그래도 뚜렷한 목표가 있는
인생이 멋져 보인다.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정말
열심히 달려가는 아이가 부럽다.
그 아이의 미래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는 것일 수도.
난 그런 아이가 어른인 나보다
훨씬 더 나아보인다...
적어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선.
각자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는가
수많은 책을 읽고 위로를 받고 친구들과
술한잔 하면서 위안을 삼고 티비드라마를
보며 주인공에 흠뻑 빠져 타인의 삶에 빙의
해 보지만 그 드라마가 종영이 되고 나면
나의 현실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그 어떤 위로도 나에겐 위로가 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않을 땐.
모두가 나의 편이고 내가 원하는 대로 모든일이
굴러만 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난 그냥 삶의 목표도 목적도 없이 나의 인생
한가운데 표류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차라리 운동이나 할껄
차라리 기술이나 배울껄
차라리 문과가 아니라 이과를 갈껄
차라리 전문가 과정을 밟을 껄
껄껄거리며 웃을 날이 나에게도 오겠지
그런 날이 너무 늦지 않게 나에게 왔음한다.
우리 모두에게 왔음한다.
각자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를 하나씩 만들어보자
그러면 광활한 나의 삶에 뭔가 점하나가 생기기
시작하면 그 점이 원이 되는 그런 날이 오겠지.
하루 하루가 정말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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